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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짜증

짜증이났다.

그래서 들어갔다가 그냥 나왔다.

상처... 받았을거다.


내 입장만 강요하려했다.

이해 못하는것도 아니다.

모르는척 그렇게 받아주길 바랬을거다.

처음처럼 기다려주길 바랬을거다.

가벼워보이고 싶지 않았을거다.


근데... 그 상황이 짜증이났다.

한없이 피곤했고

뭐하는건가 답답했고

몇번을 더 되풀어야하나 하는 생각에 자리에 앉아있을 수 없었다.


나는 단순히 욕구해소가 필요한거고 

너는 위로해줄 사람이 필요한거고 

언제부터 내가 이렇게 이기적이됐는지...


짜증나서 답답해서 자리를 박차고 나왔지만 

다신 안본다해도 아쉬울거 하나 없다만

상처준거 같아서 마음은 영 불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