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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숨고싶다

길바닥에서 투명빌닐 뒤집어쓰고 쪼그려앉아 삼각대를 세우고 셀프사진을 찍는다.

가로등 불빛 아래였으면 좋겠고 

옷은 입고있지 않았으면 좋겠다.


숨고싶다는 생각에 떠오른 이미지.ㅋ


하나더.

그렇게 혼자 사진찍는 모습을 다른 카메라로 담는다.


예전에는 담고싶은 사진이있으면 어떻게든 찍어보고 보면서 위안을 삼았는데 

이제는 그저 이렇게 공상하는것으로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