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스마트폰 어플로도 나오고 디카에도 이 보정기술이 탑재되어 나오는것 같던데 사진이라는 프로세스에서 HDR이라는 보정기술은 참으로 유용하다 생각된다.^^
HIGH DYNAMIC RANGE 의 약자로 HDR을 사용하는데 노출차가 극명한 부분을 보완하는 기법쯤으로 이해하면 될 것같다.
본격적으로 설명하기에 앞서 간단한 예제사진을 올려본다.
#. 원본
작년에 우연찮게 부산에 갔다가 자갈치시장에 들러서 촬영한 사진이다.
#. 보정1
HDR이라고 하면 많이들 떠올릴만한 보정컷이다.
색상도 노출도 많이 과장되어있어 나는 좋아하지 않지만 사진이야 개인 취향이니... 뭐~^^::
#. 보정2
마찬가지로 HDR보정을 사용한 사진이다.
카메라는 실존하는 사물을 그대로 복사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사실 그 모습은 우리가 눈으로 보는것과는 다르다.
노출"이라는것 때문인데 사람은 풍경을 보고서 노출이 높은곳과 낮은곳을 부분적으로 읽어들여 아주 빠른시간에 뇌에서 합성을 한다.
하지만 카메라라는 녀석은 사용자가 중점을 두고자 하는쪽으로 편향된 이미지를 제공할 수밖에는 없는데 내가 HDR이란 보정을 자주 사용하는것도 이 부분에 기인한다.
그러니까 내딴에는 보정2"의 이미지가 눈으로 봤던 모습과 흡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말씀되시겠다. 캬캬
자~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해보자.
먼저 HDR보정에 널리 사용되는 Photomatix란 프로그램과 포토샵이나 RAW파일을 컨버팅할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또한 이 보정을 사용하려면 노출이다른 3장(이상)의 사진이 필요하다
삼각대를 사용하여 브라켓 촬영을 할 수도 있겠지만 게으른 나는 RAW파일로 3장의 다른 노출을 갖는 사진을 만들것이다.
(브라켓촬영을 한 경우에는 #1~#4 의 과정은 생략~)
#1. 촬영된 RAW파일을 포토샾으로 불러들인다

이 부분에서 노출을 제외한 다른 부분은 컨트롤 해줘야 한다.
(선명도나 대비, 색조등은 나중에도 보정이 가능하겠지만, Photomatix로 합성한 다음에는 입자감때문에 먼지등을 수정하기가 쉽지않기에
왕건더기 먼지가 있는경우에는 사진을 컨버팅 하기전에 잡아줘야 한다. 그리고 노이즈가 심한 사진을 원치않는 경우에도 세모모양 두개있는 아이콘을 클릭하여
노이즈를 컨트롤 해주자.)
다 되었으면 이미지열기"를 눌러준다.
#2. 같은 RAW파일을 포토샾으로 불러들인다

앞에서 설정한 부분들이 있다면 기본적으로 저장되어있으니 1번 빨간박스의 노출만 +1을 해주고 이미지열기"를 클릭한다
#3. 다시한번 같은 RAW파일을 포토샾으로 불러들인다

앞의것과 같다 다만 1번 빨간박스의 노출부분만 -1"로 조정하고 이미지 열기를 눌러준다.
#4. 3장의 사진을 저장한다

이제 포토샵 창 안에서는 다른 노출로 컨버팅된 3장의 사진이 있을것이다 요것들을 다른이름으로 저장해준다.
그냥 JPG로 저장해도 무방하지만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TIF (16비트)파일로 저장한다. (인화용이 아니고 컴터 사양이 좋지 않다면 jpg도 상관없다.)
이로써 3장의 다른 노출을 갖는 사진이 만들어졌다.
#5. Photomatix를 실행한다

포토매틱스를 실행하고 load bracketed photos"버튼을 눌러준다.
이어서 뜨는 창들에서는 그림과 같이 클릭, 아까 컨버팅한 3장의 사진을 선택해준다.
#6. 클릭한다. ㅋㅋ

사실 필요치 않은 화면인데 뭐하러 캡쳐했는지...ㅎㅎ
그냥 ok 눌러준다
#7. 요것도 그냥 클릭한다.ㅎㅎ

ㅎㅎ 3장의 사진들을 불러들이는 과정중이다 역시나 그냥 ok"
#8. 깔끔한 이미지를 원한다면 잠시 설정을 만져주자

이 부분에서는 다른건 만져보지 않았다.
단 원본 이미지 자체가 브라켓 촬영으로 얻은것이 아니라 강제 노출조정으로 인해 노이즈가 생길수 있다.
또한, 3장의 다른 노출을 합성하는 과정에서 입자감이 거칠어 질 수 있으니 노이즈 부분은 원한다면 체크토록 한다.
(노이즈 감소를 설정하면 합성하는데 시간은 좀 더 오래걸린다. 거친 이미지를 싫어하지 않는다면 그냥 고고~)
#9. 포토매틱스 세부설정

포토 매틱스는 굉장히 직관적으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이다. 때문에 세세한 설명을 하지 않더라도 직접 마우스를 이용해서 움직이면 사진변화를 읽어낼 수 있다.
먼저 우측에는 프리셑이 보여진다. 단순히 저 부분만 클릭해도 원하는 맘에드는 보정치를 얻을 수 있으리라. (난 보통 디폴트나 내츄럴에 놓고서 세부사항을 만지곤한다)
1. tone mapping 과 exposure fusion : 톤맵핑이 포토매틱스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exposure fusion의 기능들은 포토샵이나 다른 보정프로그램으로도
손쉽게 구현이 가능하므로 pass~
(손쉽게 구현가능하지만 그만큼 어색하지않고 자연스러운 보정이 가능하다. 제일 많이 사용하기도하고~^^)
2-1 strength : 톤맵핑의 정도를 조정한다. 수치가 클수록 맵핑의 강도가 강해지며 사진이 짙어지고 어두워진다
2-3 luminosity : 수치가 높아지면 이미지가 히뿌옇게 변한다 약간은 몽환적인 분위기도 얹어주지만 포토매틱스를 사용하면 이미지가 거칠어지는데 거기다 희뿌연 이미지는 이질감이 느껴져 나는 사용하질 않는다.
2-4 detail contrast : 말 그대로 컨트라스트를 조정하는 것인데... 세부적인 대비(?) 어휘력이 부족해 뭐라 표현하기가 어렵다. 책 좀 읽어야지 ㅠ.ㅠ
명암차가 세세한 부분에서 대비가 이뤄지기 때문에 사물의 질감표현에 탁월한 느낌이다.
포베온 센서를 사용하는 카메라로 클로즈업 인물사진을 찍고 샤픈과함께 만져주면 여자들이 엄청 싫어하는(?) 정감가는 거친 피부질감을 느낄 수 있을것이다~^^
2-5 lighting adjustments : 조명을 조정한다. 사진 촬영당시의 광원을 무시할 정도로 독특한 이미지 구현이 가능한 툴인데 자칫 어색해지기 쉽다.
사진이나 보정이나 빛을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해서 난 사용하지 않는다.(이펙트 부분을 눌러주면 세부사항이 나오는데 "내츄럴+" 부분은 한번쯤 건드려보는것도 좋을듯싶다)
음... 설명할 부분이 많은데 사실 기본을 갖고 보정하는 타입의 사람이 아닌지라 나름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만 짚고 넘어가자. 글이 너무 길어진다 ㅠ.,ㅠ
3. 스무스하이라이트, 화이트포인트, 블랙포인트는 한번씩 만져보면 알터이고
gamma : 이미지의 중간톤을 조정한다. 수치가 낮아지면 전체적인 이미지가 어두워지고 높아지면 밝아진다~ ^^
단순히 노출을 더 준다. 덜 준다의 개념이라기보다는 전체적인 사진의 분위기를 만지는 것이라 생각하면 더 쉬울것 같다.
4. 프리셑란 - 모노크롬과 디폴트는 참 좋은 저장값이다.^^
뭔가 더 설명을 이어가고 싶지만 보다시피 딱부러지지 못하는 추상적인 설명만 되풀이 될듯하니 그냥 넘어가자꾸나 ㅠ.ㅠ
#10. 보정작업이 완료되면 "process"클릭

#11. 다른이름으로 저장.

다름이름으로 저장하면 끝이다~ㅎㅎ
쓸데없는 캡쳐가 많아 다소 번거로운듯 보이지만 손에 익으면 2~3분 정도의 작업량이라 보면될 듯 하다.
아! 원본 이미지를 불러온 것이기에 사진 사이즈가 상당히크다. 포토샾에서 세부조정을 원할 경우에는 tiff파일로 저장하여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그냥 리사이즈만 원하는 경우에는 jpg저장하여 포토워크등의 프로그램으로 간단히 작업이 가능하다.
다 써놓고 보니 왜이리 쓸모없는 게시물 같은지... 힝~ ㅋ
(확연한 변화를 보여주기위해 tone mapping부분만 설명을했지만 exposure fusion 부분이 훨씬 자연스럽고 멋스러운 보정이 가능하오니 그부분도 만져보세욤^^)
#12. 추가^^
자주쓰는 설정을 저장하거나 불러올수 있습니다.

프리셑란을 클릭하여 보조메뉴가 나오면 load preset를 눌러서 저장된 프리셑파일의 위치를 지정해주시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save preset를 눌러서 자주사용하는 설정을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베이스로 놓고 사용하고 프리셑 두개를 첨부하오니 관심있는분은 적용해서 사용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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